이태원에서 다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할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를 접하신 분들이라면 심폐소생술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분을 애타게 찾는 경찰관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 순서와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심폐소생술이란?
2. 심폐소생술 순서
3.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사용법
1. 심폐소생술이란?
심폐소생술은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라고도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갑자기 심장이 멈추거나(심정지)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입니다. 심장과 폐 활동을 돕기 위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하여 호흡 작용을 돕는 것입니다.
심장마비(심정지) 상태가 되면 골든타임은 4분입니다. 심정지가 오면 환자는 구조 요청을 할 수 없습니다. 심정지 골든타임을 4분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 시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다면 응급구조를 기다리지말고 기다리는 동안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평소 심폐소생술 순서와 방법을 기억해두시면 응급 상황에서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을 때와 그렇지않고 구조를 기다리기만 했을 때는 생존율이 2-3배 차이가 난다고 하니 여러분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음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2. 심폐소생술 순서
심폐소생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응의 확인
↓
구조 요청
↓
호흡 확인
↓
가슴압박 30회 시행
↓
(인공호흡)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
회복자세
1. 의식 확인
현장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다가가 의식을 확인합니다. 양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묻습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신음소리로라도 반응하기 때문에 아무 반응이 없다면 바로 심폐소생술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2. 구조 요청 (119 신고)
심폐소생술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큰소리로 “119 신고해주세요”라고 상황을 알립니다. 이 때 한 명을 지목하여 신고를 부탁하셔야 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가 문제인데, 당황하시더라도 119 신고가 먼저입니다.
3. 호흡 확인
환자의 코에 손을 살짝 대보거나 가슴이 호흡으로 오르내리는지 10초 정도 확인합니다. 환자의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4. 가슴압박 30회 시행
심폐소생술 순서 중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힙니다.
환자의 가슴 중앙에 양손깍지를 끼고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댑니다.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합니다. 이 때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성인 기준 5cm이상의 깊이로 1분에 100-120회 정도로 빠르고 강하게 압박합니다.
규칙적으로 시행하되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거나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계속 실시합니다.
5. 인공호흡
특별 수련을 받은 전문가나 가족이 아니라면 인공호흡을 꼭 하셔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해도 됩니다.
6.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7. 회복 확인
심폐소생술 중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호흡이 느껴지는지 확인합니다. 호흡이 확인되면 환자를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호흡이 약해지면 다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계속 유지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꼭 사용하세요.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3.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사용법
1. 자동심장충격기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곳으로 가져옵니다.
2. 전원을 켠 후 패드를 꺼내 2개를 우측 갈비뼈 아래쪽, 좌측 유두 바깥쪽 겨드랑이에 부착합니다.
3. 자동심장충격기가 작동 준비가 끝나면 shock 버튼을 눌러 심장 충격을 시행합니다. 버튼은 누른 뒤 환자와 접촉하지 말고 떨어집니다.
4. 제세동기 실시 후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심폐소생술 순서와 방법을 안내드렸는데요. 5cm 정도 가슴을 압박하면 갈비뼈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자를 살린다는 마음으로 두려움을 갖지 마시고 호흡을 되돌리는 것이 우선이니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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