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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생활정보

입동 뜻 풍습 김장준비 하고 계신가요

by aqsaqs02 2022. 11. 5.

입동-뜻-입동-풍습

2022117일 월요일은 올해 열아홉번째 절기인 '입동(立冬)'입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걸 보니 입동이 다가옴이 실감납니다. 어릴 때 어르신들께서 입동이 다가오면 추울 일만 남았다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겨울의 첫 절기인 입동 뜻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입동의 뜻과 풍습을 안내드리겠습니다.

 

목차
1. 2022년 입동 뜻 그리고 시기
2. 입동 풍습

 

2022년 입동 뜻 그리고 시기

입동-뜻

입동은 서리를 의미하는 상강(霜降)’과 첫눈을 의미하는 소설(小雪)'’ 사이의 절기입니다. 서리와 첫눈 사이에 어떤 계절의 변화가 있을까요? 입동(立冬) 뜻은 한자를 보신 분은 바로 짐작하셨을 텐데요. 바로 겨울이 들어선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입동이 되면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김장 준비를 시작합니다.

 

입동은 음력은 10, 양력은 117-8일 무렵입니다. 올해는 2022117일 월요일에 입동이 찾아왔네요.

 

입동 무렵의 요즘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따뜻한 가을 같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영하의 날씨에 추위가 몰아닥치기도 하고요. 그러다 파랗고 맑고 하늘을 언제 봤었나 싶게 웅크리는 겨울이 금방 다가옵니다.

 

 

입동 뜻에 맞게 겨울이 들어서니 동물들과 식물들도 겨울 추위에 대비합니다. 나무들은 겨울을 지내기 위해 낙엽을 떨구고, 풀들은 서서히 말라갑니다. 동물들은 겨울잠 잘 채비를 하고 땅속에 굴을 팝니다.

모든 동식물이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도 입동이 되면 겨울이 들어선다는 의미로 겨울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2. 입동 풍습

1. 입동 풍습 - 김장

입동-풍습-김장

겨울이 오니 김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입동 풍습의 가장 대표적인 준비가 김장입니다. 입동 전후로 5일 내외에 무와 배추를 뽑아 김치를 담그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하여 입동 무렵에 김장을 하였는데요.

 

사실 김장은 너무 따뜻한 날씨에 하면 김치가 맛이 없습니다. 요즘은 온난화로 날씨가 너무 따뜻해져 김장시기가 늦춰지니 입동의 풍습이 실감나지 않기도 합니다.

 

2. 입동 풍습 - 입동보기

입동을 즈음하여 여러 지역에 점치는 풍속이 전해집니다. 예전에는 농사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농사점 날씨점을 쳤었는데요.

 

충청도는 입동 때 보리의 잎을 보고 점을 칩니다. 입동 전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로 나야 보리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경상도 여러 지역은 입동 때 날아오는 갈가마귀로 점을 쳤습니다. 갈가마귀는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 새인데요. 갈가마귀의 배에 흰색 부분이 잘 보이면 이듬해 목화 농사가 잘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해야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뜻하지 않으면 그 해 겨울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점쳤습니다. 전남지역은 입동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추울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3. 입동 풍습 - 치계미와 도랑탕 잔치

입동의 풍습증 치계미는 미풍양속입니다. 선조들의 아름다운 풍속인데요. 치계미란 마을의 노인들을 모시고 선물과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를 벌이는 풍습입니다. ‘치계미라는 단어는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값이라는 뜻으로 뇌물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마을의 노인을 사또처럼 대접한다는 의미로 이 풍습이 치계미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입동 무렵 미꾸라지들도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습니다. 이 미꾸라지들을 도랑에서 찾으면 누렇게 살찐 모습이라 이 미꾸라지를 잡아 노인들에게 대접하는 잔치가 도랑탕 잔치입니다. 어려운 살림이라도 노인을 대접하는 행사는 옛선조들의 경로우대사상을 보여줍니다.

 

4. 입동 풍습 - 우유 마시기

조선시대 우유는 궁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입동에 우유를 마시는 풍습은 궁중에서만 행해졌는데요. 궁궐에서 임금에게 바치고 신하들이 우유를 마셨다는데, 신하들 중에서도 나이 많은 신하들이 마셨다고 합니다. 치계미, 도랑탕 잔치와 비슷한 의미가 있지요.

 

5. 입동 풍습 고사 지내기

과거에는 입동 즈음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습니다. 농사를 잘 짓게 해달라는 의미로 준비하는 이 고사를 위해 음식과 제물을 약간 마련하여 곳간과 마루, 외양간에 고사를 지냈습니다. 농사철 애쓴 소에게 고사 음식을 주면 감사를 전하고 이웃 간에 나누어 먹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소들의 먹이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수 후 들판에 모아놓은 볏짚을 잘 모아둡니다. 겨우내 볏짚을 썰어 죽을 쑤어 소에게 먹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입동 뜻 그리고 입동 풍습을 알아보았는데요. 올해 김장은 아직 서두르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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