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지수란 무엇일까요. 11일 나스닥이 7% 이상 폭등하면서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지난 달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CPI지수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PI지수란
CPI지수 = 미국소비자물가지수
CPI지수란 미국 고용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매월 발표하는 미국소비자물가지수를 말합니다. CPI지수란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의 시장에 대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의 변화를 평균으로 계산하여 측정하여 발표하는 것입니다.
먼저, 소비자물가지수를 안내 드리겠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생활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 상품과 서비스는 가격이 늘 변동되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변동되었는지 알아보는 통계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PI, 즉 미국소비자물가지수 역시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에 대한 실질적인 지표인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경기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사용합니다.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수로도 사용되는데요.
미국소비자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이 CPI지수의 추이가 ‘금리’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CPI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물가가 오른다는 것이도 인플레이션이 심해진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연일 금리를 올린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를 감수하고도 물가안정을 위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연일 금리를 올린 이유는 계속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다가 바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아직 많이 올랐다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10월 CPI (소비자물가지수)
11월 10일 저녁 10시 30분, 미국 CPI지수(소비자 물가 지수)가 7%대를 기록했습니다.
7%대가 어떤 의미가 있나 궁금하시죠. 아래 표를 보시면 7%대 CPI지수는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의 물가안정 노력이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셨죠. 역시나 오늘 국내 증시도 이에 따라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CPI지와 주가의 관계
CPI지수 ↑ 주가 ↓
CPI지수 ↓ 주가 ↑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물가가 상승한 것입니다. 물가가 계속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집니다. 인플레이션, 즉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립니다. 금리 상승은 개인, 기업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킵니다. 시중의 자금이 회수되면서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아지면 물가가 안정됩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가 낮아지고 시중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게 됩니다. 투자 심리가 주식 시장에 반영되면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국내시장은..
코스피 3%상승
주식 상승세
환율 안정세
지난 2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코스피 지수가 3%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성장주 카카오 4형제와 네이버, 엔씨소프트가 나란히 상승하였습니다. 카카오는 15%, 네이버는 9.66%, 엔씨소프트는 12.32% 상승을 기록했으니 긴축 공포로부터 벗어나 오랜만에 수혜를 입었습니다.
환율 역시 얼마 전까지 1400원을 기록했는데, 오늘은 1331원에 거래되었으니 외한시장도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금리 전망
앞으로 금리가 내려갈까요?
그동안 물가는 안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실업률이 낮아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많지 않았는데요.
최근 큰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시되기 시작하여
CPI지수와 함께 실업률 지표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물가안정 신호와 함께 실업률도 높아지지 않는다면 금리가 천천히 조정될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CPI지수란 무엇인지 안내드렸습니다. CPI 7%대 발표 후 일각에서는 모든 악재가 해소돼 연말까지 증시가 ‘산타 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 장밋빛 전방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연말까지 어떤 증시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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