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물치료 종류와 부작용

ADHD-약물치료-종류와-부작용

ADHD 약물치료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계시진 않나요?

가족 중 누군가 병원에서 ADHD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상담치료와 약물치료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부작용이 심하지 않은지 특히 걱정이 되고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ADHD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약의 종류와 부작용을 안내드리겠습니다.

 

목차
1. ADHD 발병 원인
2. ADHD 약물치료 종류
3. ADHD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4. ADHD 약물치료 -아토목세틴
5. ADHD 약물치료 부작용

저는 가족이 ADHD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공부하고 실제 복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계시다면 선입견을 조금 깨고 가족의 치료를 위해 마음을 열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ADHD-약물치료

1. ADHD 발병 원인

뇌의 신경전달 물질 부족

ADHD의 발병 원인을 여러 가지로 추정하고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그런데 ADHD 진단은 받은 사람들의 뇌를 연구해보니 일반인보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신경전달 물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우리 뇌의 충동성과 주의력 등을 관장하는 물질입니다. 충동성과 주의력을 관잘하는 물질이 부족하니 산만하고 부주의해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 부족해졌는지는 다양한 원인으로 추정하지만,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하고 이 물질을 보충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약물치료를 시도하게 된 것입니다.

 

ADHD 치료제로 쓰이는 약들은 이 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키거나 재흡수를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2. ADHD 약물치료 종류

국내에는 메틸페니데이트와 아토목세틴 이 두 가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이해하시기 쉽게 이렇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 = 중추신경자극제 = 각성제
아토목세틴 = 비중추신경자극제 = 억제제

 

이 둘 중 ADHD 약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메틸페니데이트입니다.

 

3. ADHD 약물치료 - 메틸페니데이트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자극제이며 각성제입니다. 뇌에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니 이 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켜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자극시키는 약제입니다.

 

충동성을 조절하고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약을 복용하면 차분해지고 집중을 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강남에서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오남용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1) 메틸페니데이트 치료제 속방정 VS 서방정

메틸페니데이트가 조제된 방식에 따라 속방정과 서방정으로 나뉩니다. 속방정은 효과를 빨리 볼 수 있고 서방정은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2) 메틸페니데이트 약제 종류

메틸페니데이트에 해당되는 약제의 이름을 알려드릴텐데요.

페니드, 메타데이트, 메디키넷, 콘서타, 비스펜틴 등

 

이 약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처방받아 보셨다면 ADHD 약물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 약제입니다.

 

이 중 ‘메디키넷-속방정’이라고 한다면 복용 즉시 빠른 변화가 눈에 보이는 중추신경자극제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콘서타-서방정’이라고 한다면 콘서타는 복용 후 효과가 서서히 지속되는 중추신경자극제인 것이지요.

 

속방정 서방정으로 나뉘는 경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라면 원만한 또래 활동을 위해 충동성을 바로 제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놀이나 학습 활동에 빠른 도움이 되도록 ‘메디키넷-속방정-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고학년 학생이라면 수업에 집중력을 높이는게 더 목적이 되겠죠. 그렇다면 집중력을 더 유지시켜줄 수 있는 ’콘서타-서방정‘ 처방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2) 메틸페니데이트 약제 지속시간

메틸페니데이트는 각성제라고 안내드렸습니다. 약마다 1회 복용 시 지속 시간이 달라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약효를 보이기도 합니다.

 

약효가 2시간이면 2시간마다 복용을 해야 하니 약효가 떨어지는 시간을 잘 고려하여 복용하셔야 합니다.

 

지금 말씀 드린 내용은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복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저도 이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여러 번 약을 바꿔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앞에 언급된 약들은 투약가능 양, 지속시간, 효과 등이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처방 받아 복용하셔야 합니다.

 

 

4. ADHD 약물치료 -아토목세틴

1) 아토목세틴의 특징

메틸페니데이트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반대로 아토목세틴은 비중추신경자극제이며 각성효과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ADHD 진단을 받은 경우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트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두엽이 덜 발달되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토목세틴은 뇌에 있는 노르에피네프린이 부족하지 않도록 재흡수를 억제하는 억제제입니다.

 

 

2) 아토목세틴 약제 종류

아토목세틴에 해당되는 약제의 이름을 알려드릴텐데요.

 

스트라테라, 아토목신 등

 

이 약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처방받아 보셨다면 ADHD 약물치료제 중 아토목세틴 약제입니다.

 

2) 아토목세틴 약제 지속시간

메틸페이데이트 약제와 다른 점은 서방정, 속방정으로 나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메틸페니데이트는 1회 복용시 가능한 양만큼만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지속돼 1일 1회만 복용하면 하루 종일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5. ADHD 약물치료 부작용

 

가장 궁금하고 걱정되시는 점이 두 약의 부작용일 것입니다.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두 약 모두 처음 복용하면 흔하게 부작용을 겪습니다. 적응기일 수도 있어 잠시 두고 보셔도 좋지만 혹시 증상이 심해지거나 이상 반응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두 약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복통, 식욕감소, 피로, 어지러움, 불면증, 체중감소 등입니다.

 

ADHD 약물치료를 하는 어린이들은 대개 식욕감소를 보여 학교 급식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약을 잠시 중단했을 때 입맛이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성장기에 걱정되신다면 영양제로 보충해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ADHD 약물치료를 결심하셨다면 부작용이 두렵다고 복용을 무조건 멈추지 말고 효과가 좋은 약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약처에서도 약물을 조정한 후에 한 달 동안 개선이 증상되지 않는다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메틸페니데이트를 복용하는 중 드물게 틱, 뚜렛장애, 불안 초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키와 몸무게에 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장기 복용이 인증되지 않았으니 방학이나 주말에 잠시 휴약기를 갖는 것도 좋습니다.

 

아토목세틴은 심장과 뇌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아토목세틴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자살과 관련된 행동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7-12세 아동 중 자살과 관련된 행동이 발현되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셔야 할 점은 지난 8월 식약처에서 메틸페니데이트는 6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아 사용이 금지되는 약물이라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

지금까지 ADHD 약물치료 종류와 부작용을 안내드렸습니다.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없을 수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정량을 잘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심폐소생술 순서 및 방법 어린이도 할 수 있어요

퇴직금 지급규정 및 지급기한 (깔끔정리)

촉촉한 바디로션 추천 BEST 10